18호 태풍 '마니' 日 강타…후쿠시마 원전 오염물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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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니'는 오후 2시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 남쪽으로 약 50㎞ 지점을 지나고 있다. 이곳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까지의 거리는 80㎞ 정도에 불과하다.
폭우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 물질 유출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1시10분께 4호기의 산(山) 쪽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의 보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탱크 둘레에 높이 30㎝의 콘크리트 보를 설치했는데 여기에 빗물이 고여 넘쳐 흐른 것이다.
도쿄전력은 넘쳐 흐른 것이 빗물이라고 주장했으나 여기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됐지는 별도로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니'는 오후 2시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 남쪽으로 약 50㎞ 지점을 지나고 있다. 이곳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까지의 거리는 80㎞ 정도에 불과하다.
폭우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 물질 유출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1시10분께 4호기의 산(山) 쪽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의 보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탱크 둘레에 높이 30㎝의 콘크리트 보를 설치했는데 여기에 빗물이 고여 넘쳐 흐른 것이다.
도쿄전력은 넘쳐 흐른 것이 빗물이라고 주장했으나 여기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됐지는 별도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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