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이날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저에게 '너뿐이야'란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다"며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결혼은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시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지난해 4월 발표한 '너뿐이야'에는 '내 눈엔 너밖에 안보여 너, 내 귀엔 너밖에 안 들려 너, 내 맘엔 너밖에 안 살아, 그래서 너 없이 못살아'란 사랑 고백이 담겨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09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하고 2010년 이혼 조정에 합의했으며, 3년여 만에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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