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인기완구 '반값'
롯데마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하루 파격가 행사로 연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착안한 완구 행사다.

통상 설, 추석 명절 직후에 완구 매출이 평상시 대비 2배 가량 높은데 롯데마트도 이에 맞춰 지난해 설 명절부터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최근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된 것을 고려해 완구 행사 품목도 지난해보다 5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잠실점, 키즈부산점 등 26개 토이저러스 매장과 서울역점, 수지점 등 20개 토이박스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인기 완구 10여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해 최대 반 값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대형 사이즈의 음식 모형, 주방 도구 등으로 구성돼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키친 세트(90*65*110cm)’를 4만5000원에, 유아용 승용 완구인 ‘리틀타익스 30주년 코지 경찰차(18개월~5세)’를 7만6500원에 판매한다.

1:10 사이즈의 무선 조종 스포츠카 완구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17.5*44*12cm)’도 4만원에, 칠판과 자석 화이트보드로 구성된 미술 완구인 ‘크레욜라 3 in 1 양면이젤(60*15*100cm)’을 3만17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1일까지 인기 완구 8개 브랜드 800여개 완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카테고리 완구 기획전’도 마련돼 있다. 대표 품목으로 교육 완구 브랜드인 ‘멜리사앤덕’, 유아용 완구 브랜드인 ‘리틀 타익스’, ‘브이텍’, 미술 창작용품 브랜드인 ‘크레욜라’ 등이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명절 직후에는 완구 매출이 평상시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완구 수요가 급증한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