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한국산 철강재 중 평판압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코트라의 해외비즈니스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에 따르면 캐나다 철강업체 에사르 스틸 알고마는 지난 7월 한국, 브라질,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이 자국시장에 평판압연제품을 덤핑 판매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캐나다 관세당국은 지난 5일 이들 7개국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공고한 뒤 에사르 측이 제기한 덤핑 의혹을 공개했다.

캐나다 당국은 조사개시일로부터 90일인 오는 12월4일 전까지 예비판정을 내리고 각국에 대한 덤핑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캐나다가 탄소강 용접관, 구조용 강관에 이어 평판압연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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