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KDB대우증권 손은주> 연준의장 임명 절차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면 22명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인준청문회를 거치고 100명의 상원의원이 최종 표결의 과정을 거친다. 그동안 공화당이나 민주당에서 일부 반대했던 것을 미루어왔을 때 서머스는 연준의장 임명과정에서 의회에서 부결될 수 있다는 점에 스스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서머스의 사임으로 인해서 시장의 관심은 옐런 Fed부의장으로 쏠리고 있다. 서머스에 비해 비둘기파로 평가되고 있고 정책방향은 통화정책을 옹호하는 편이고 고용시장의 안정을 중시하고 있다.

옐런의 장점은 기존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서 금융시장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고 변동성이 축소될 전망이다. 장이 끝나고 나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서머스 자진사퇴 이후 글로벌 달러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머스는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고 했는데 이에 따라 서머스 사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앞으로 위험자산들이 금, 은, 비금속이 글로벌 유동성으로 유입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SNS업체 트위터가 12일 기업 공개를 신청하는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세계 최대 SNS업체인 페이스북 상장 이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IPO라는 평가다. 지난 2006년 설립한 이후에 지난 3월까지 가입자 2억 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트위터의 IPO는 세 가지 관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질 것이다.

첫 번째는 얼마 전에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변경이 있었다. 인터넷, 모바일, SNS 같은 서비스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시대적 흐름으로 반영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30개 우량 기업의 주식가격을 평균한 산출내역인데 2004년 이후 다우지수 상위 종목이 대거 바뀐 것은 미국 경제가 제조업에서 서비스, 소비자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여주는 부분이다. 트위터의 IPO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두 번째로 선진국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증시가 기업 자금조달을 하는 본래의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124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됐기 때문에 302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증시가 기업자금 조달을 하는 본래의 기능이 정상화됨에 따라서 기업들은 앞으로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앞으로 경기회복을 더 연결시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IPO를 주관하는 글로벌 IB들의 수수료 수입이다.

이번에 버라이존의 회사채 발행이 성공하면서 월가 투자은행들이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챙기고 있는데 트위터의 IPO 역시 IB들의 수수료 수입을 증대 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결국 서브프라임 이후 정부 통제에 있었던 금융기관의 신뢰성 회복과 정상화를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앞으로 수익을 위해서 IB들의 본연의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조금 더 확대되는 계기로 되는 선순환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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