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튀니지텔레콤 지분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진출을 재추진하고 있다.

17일 KT 측은 튀니지텔레콤 2대주주 지분(35%) 인수를 위해 초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두바이홀딩스 자회사인 에미리트인터내셔널텔레커뮤니케이션(EIT)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35%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가 아프리카 통신시장에 진출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KT는 지난 4월 모로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KT 측은 "다만 튀니지텔레콤 인수와 관련, 아직까지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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