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 부진으로 내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600원 (2.11%) 떨어진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주가는 전날 1.72%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컴투스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신규 게임의 마케팅 수단 부족으로 흥행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275억1300만원에서 242억원3400만원으로 낮주고 목표주가도 7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44.3%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구글 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Top Grossing) 50위권 내에 골프스타만이 50위권 내 진입했다"며 "모바일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