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현오석 "지금 증세하면 경기 더 꺼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朴대통령 증세 언급은 원론적인 표현일 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 증세를 하면 경기가 더 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인세 인상은 기업 활동과 관련된 문제로 다른 나라는 법인세를 낮추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16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처럼 경기가 나쁘고 세수가 줄면 우선적으로 경기 활성화를 해야 한다”며 “증세를 하면 경기가 더 꺼지는데, 세수가 부족하니까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 언급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표현’이라며 “기존 국정철학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과 가진 3자 회담에서 “세제 개혁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축소로 복지재원을 마련하도록 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국민 공감대 하에 증세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증세 없이는 대선공약 이행이 어렵다는 점을 자인한 것으로 보고, 증세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밟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 부총리는 이에 대해 “비과세 감면을 줄이면 세수는 자동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지하경제 양성화로 (당초 계획한) 27조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른 수건을 짠다는 게 아니라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 지하경제 양성화가 먼저”라며 “조세형평에도 맞고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원조달이 불가능하면 그때 증세를 고려할 것”이라며 “지하경제 양성화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시진핑은 시야 넓은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방중을 앞두고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산업 부분에서 한·중 간 경제 협력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일 ...

    2. 2

      이재용, 사장단과 3시간 신년 만찬…AI 전환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신년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구상과 함께 인공지능(AI) 전환과 반도체 사업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

    3. 3

      "어떻게 계엄 때보다 더 심하냐"…저녁 회식 실종에 '비명' [이슈+]

      "연말 맞나요? 작년 12월보다 더 손님이 없어요. 웃음만 나옵니다." 연말·연초 외식업계 대목이 실종되는 추세다. 1년 전 12·3 비상계엄 여파로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