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10%대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강화된다. 대부업체나 캐피털회사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꾸고 싶다면 이달 내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민행복기금 출범에 맞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완화됐던 바꿔드림론 지원 조건이 다음달부터 원상 회복된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연소득 26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환 대출 한도도 다시 30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