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 만에 가동이 재개된 개성공단이 추석 연휴에도 대부분 정상 가동한다.

18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상당수는 그동안 가동 중단으로 발생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동안 공장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의 생산가동률은 재가동 후 이틀간 55∼60% 수준이었으나 추석 연휴 후에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근로자들도 추석 하루를 제외하고는 출근해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계속한다. 개성공단에는 전날부터 체류한 260여명에다 이날 오전에 130여명이 들어가면서 우리 측 인원 400여명이 체류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추석 연휴에도 일하기 위해 남아 있는 우리 측 주재원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마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