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출연 배우, 30대 女 폭행 혐의로 결국
동이 출연 배우, 불구속 입건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한 배우 신 씨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SBS 'E!뉴스'는 신 모 씨가 지난 16일 새벽 3시경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신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의 남녀 종업원 2명과 회식을 하던 중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여성 정 모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안양경찰서 관계자는 "신 씨와 피해자 측의 진술이 서로 다른 상황"이라며 "신 씨는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피해자 측은 신 씨의 폭행 사실과 함께 처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음식점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현재 확보된 증거가 당사자들의 진술밖에 없기 누구의 잘못인지 가리기 힘들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씨는 2000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데뷔해 드라마 '동이'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