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세 정보 기반 모의주식투자게임 ‘주식왕(king of stock)’의 지난주 수익률대회에서는 급등주 포착 시점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지난주엔 추석연휴로 16, 17일 이틀만 거래가 이뤄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매매해 9.2%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참가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역시 셀트리온을 매매해 6.17% 수익률을 기록한 ‘스카**’, 3위는 대한항공을 매매해 4.95% 수익률을 기록한 ‘냉철**’이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같은 종목을 매매했지만 급등주 포착 및 매수 시점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지난주 초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일부 위법사항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출발했던 셀트리온은 장 시작 후 바로 반등했다. 반등 시점을 공략했던 두 참가자의 매매내역을 보면 1위 참가자는 장 시작과 동시에 매수 진입했고, 2위 참가자는 30분 후 매수 진입했다. 매도 시점은 두 참가자 모두 상승 추세가 꺾이는 시점으로 같았다.

이승원 전문가는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보면 급등주 공략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식왕 수익률 대회는 모든 참가자에게 1억원의 투자금을 지급하는 모의투자 수익률 대회다. 게임을 통해 종목 발굴 및 투자 기법을 배울 수 있고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수익률 100위까지는 문화상품권 등 경품도 지급한다. 주식왕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www.kingofstock.c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