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한국기업 시총 '뜀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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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1위·현대차 181위로
시가총액 기준 한국 기업들의 세계 순위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발표한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22일 발표한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순위는 Fed가 6월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발표하기 전날 221위였으나 지난 17일 181위로 40계단 올랐다.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408위로 41계단 올랐고, 기아차는 417위로 82계단 약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6위에서 25위로 1계단, 포스코는 416위에서 399위로 17계단 올랐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6월 FOMC에서 연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달리 경상수지 등이 건전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블룸버그가 22일 발표한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순위는 Fed가 6월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발표하기 전날 221위였으나 지난 17일 181위로 40계단 올랐다.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408위로 41계단 올랐고, 기아차는 417위로 82계단 약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6위에서 25위로 1계단, 포스코는 416위에서 399위로 17계단 올랐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6월 FOMC에서 연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달리 경상수지 등이 건전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