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말머리녀 유혜영, 동안미녀로 완벽 변신
[이선영 기자]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KBS W ‘버킷리스트’에 출연, 양악수술을 통해 말머리녀에서 동안미녀로 탈바꿈한 주부 유혜영(28)씨의 변신이 화제다.

유혜영씨는 9월 15일 방송된 ‘버킷리스트’를 통해 어린 시절 말 형상의 긴 얼굴과 돌출된 입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특히 중학교 시절에는 ‘말머리녀 안티카페’가 생기는 등 외모 콤플렉스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3개월간의 ‘버킷리스트’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동안미녀로 변신했다. 그가 예뻐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방청객은 물론 MC 오현경과 김지영뿐 아니라 의료진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혜영씨의 상담과 수술을 맡은 의학멘토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유혜영씨를) 자세히 보니 입을 다물 때마다 아래턱이 찌그러지는 골프공 현상이 나타난다. 입을 집어넣고 아래턱을 편안하게 해주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유씨는 오랜 기간 상처가 되었던 돌출입과 긴 턱을 돌출입 수술 및 양악수술로 개선하고 턱끝 수술을 통해 동안의 조건인 자연스러운 V라인 턱 선을 가지게 됐다. 여기에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코 성형을 병행해 이전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모습으로 변했다.

양악수술은 말 그대로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절골하여 동시에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유혜영씨와 같은 돌출입이나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주걱턱 등을 교정하는 수술로 기능적인 면과 미용적인 면을 동시에 개선시켜준다. 때문에 정확하고 섬세한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와의 협진이 필수다.

홍성범 원장과 함께 양악수술을 집도한 BK성형외과 최영달 원장(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은 “돌출입 수술도 하고 양악수술을 해서 얼굴 길이도 전반적으로 줄이고, 턱 끝 수술로 턱 끝의 길이도 줄이면서 전방으로 조금 빼줬다”라고 말했다.

양악수술 협진 치과 전문의 강윤식 원장은 “앞부분의 송곳니에서 송곳니까지가 한꺼번에 뒤로 들어왔다. 치아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각도, 폭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술 후 유혜영씨는 “전에는 살도 찌고 외모 때문에 남편의 터치가 싫었지만, 현재는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며 “특히 나의 행동 변화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제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범 원장은 “오늘 보니까 제가 눈 수술을 안 했는데 눈 수술을 한 것 같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눈이 예쁜지 몰랐는데 다른 곳이 좋아져서 그런지 눈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라며 콤플렉스 극복 후 몰랐던 장점이 부각된 유혜영의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동안미녀가 된 유혜영씨를 본 네티즌들은 “외모 때문에 안티카페까지 생겼다니 힘들었겠다”, “수술 후 완전 예뻐졌네, 나도 하고 싶다”, “예뻐진 만큼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모 콤플렉스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도와 제2의 삶을 살게 해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KBS W '버킷리스트'는 MC오현경, 김지영과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국내 최고의 의료진 12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로아 원장, 김태은 스타일리스트, 숀리 사단의 훈남 트레이너 머슬잭이 멘토로 출연한다.
(사진출처: KBS W ‘버킷리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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