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계약을 마친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사진 좌측)과 조태룡 히어로즈프로야구단장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양측의 메인스폰서십은 2년 연장됐으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정우 기자/ 사진. 넥센타이어 제공
23일 계약을 마친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사진 좌측)과 조태룡 히어로즈프로야구단장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양측의 메인스폰서십은 2년 연장됐으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정우 기자/ 사진. 넥센타이어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히어로즈 프로야구단(대표 이장석)이 '넥센 히어로즈'란 팀이름을 2015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23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넥센빌딩에서 히어로즈와의 메인 스폰서십을 오는 2015년까지 2년간 지속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시즌부터 6년 연속 넥센타이어로부터 메인스폰서를 받게 됐으며, 히어로즈는
연장 계약으로 또 한번 차별화된 스폰서십을 통한 선진화된 구단 운영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히어로즈는 모 기업의 광고, 홍보비 명목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 다른 팀들과 달리 스폰서십 세분화를 통해 메인 스폰서에게 팀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주는 '네이밍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왼쪽)은 "지난 4년간 프로야구를 통해 넥센타이어가 국민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면서 "향후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향후 경기장 내에서 브랜드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상호 협의하에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