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톱스타로 분한 신보라는 역할대로 사사건건 불만을 제기하다 객석에서 김기리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다가갔다.
자연스럽게 무대에 오른 김기리는 신보라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복현규가 신보라에게 마음을 표현하자 "여기서 이러면 안 돼. 나는 연기 아닌 거 알지?"라고 심중을 드러내 환호를 자아냈다.
신보라 역시 "자기야, 나한테 집중 해"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김기리는 신보라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서 "껌 만들게 핀란드에서 자작나무를 사 오겠다"며 개그맨의 본분을 잊지 않고 능청스럽게 커플 연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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