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5년 10월에 10%로 올리게 돼 있는 소비세 2단계 인상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베 총리는 22일 TV 아사히가 방영한 프로그램에서 소비세를 10%까지 올리기로 한 계획에 관해 "(8%로) 인상한 경우 그 이후의 추이를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 5%인 소비세율을 내년 4월 8%로, 2015년 10월 10% 두 번에 걸쳐 인상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소비세 인상이 아베노믹스(아베 정권의 경제정책)가 겨우 조성한 경기 회복세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아베 총리가 인상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