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소폭 하락세로 반전, 마감했다.

독일 총선 결과 연립 여당의 승리가 확인된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직전 영업일보다 0.47% 밀린 8635.29로 문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59% 내린 6557.3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5% 밀린 4172.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5% 내려 312.77에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시장은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투자자들은 전했다.

또 독일 총선 후 정부 구성을 둘러싼 협상이 예상처럼 쉽지 않고, 시간도 꽤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분석가를 인용, 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