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덕산하이메탈이 2014년은 돼야 실적이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기술적인 난제로 인한 수율 문제와 재료의 수명 문제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 "OLED TV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덕산하이메탈이 최대 수혜주임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고가의 OLED TV를 살 만한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차세대 TV는 분명히 OLED TV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LED TV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시점은 적어도 내년 하반기는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최근 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면서 "OLED TV의 본격 출시 시기에 따라 삼성전자의 TV용 OLED 생산을 위한 공간(V1라인) 가동이 시작된다면 다시 한번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정도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