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가 끝나면서 과일과 채소 등 주요 신선식품 가격이 뚝 떨어졌다.

2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전날 거래된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상등급)는 7295원으로 일주일전 1만1093원보다 44.3% 하락했다.

한달전인 1만1093원에 비해서는 47.4%, 작년동기 대비 29.7% 각각 떨어졌다.

무 18㎏(상등급)가격은 1만2018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7.4%, 한달전보다는 36.0%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9.8% 낮았다.

올여름 작황이 부진했던 시금치 4㎏(상등급)는 1만2961원으로 한주전 3만6641원보다는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빠졌다. 한달전 가격인 4만천690원의 4분의 1 로 떨어졌다.

상추 4㎏(상등급)는 1만9785원으로 한주전 3만846원보다 35.9% 하락했다.

열무 4㎏ 상등급 도매가도 5034원으로 1만172원까지 치솟았던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내려왔다. 한달전보다는 21.5%, 1년전보다는 30.1% 낮은 가격이다.

명절을 앞두고 몸값이 크게 뛴 사과 홍로 15㎏(상등급)는 4만5309원으로 한달전 8만8089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주전 6만3764원보다는 29.0% 하락했다. 지난해보다는 14.5% 떨어졌다.

복숭아 백도 4.5㎏(상등급)는 1만8258원으로 한주전 2만9686원보다 39.5% 하락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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