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소재 전문기업인 엘티씨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2만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고 희망 공모가보다 1000원 웃도는 금액이다.

엘티씨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했다. 총 457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427대 1를 기록했다.

95%에 달하는 434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9500원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다. 123곳은 최종 공모가인 2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7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343억원이다.

엘티씨는 오는 26~27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8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