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굿닥터'
사진=KBS2 '굿닥터'

'굿닥터' 주원 원빈 패러디

주원 원빈 패러디에 네티즌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9월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16회에서는 묻지마 살인 범인이 자신의 얼굴을 본 아이를 해코지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온(주원)은 그의 행동을 제지하고자 달려들었고, 도한(주상욱) 역시 범인을 막아섰으나 이 과정 중에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윤서(문채원)은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이후 범인과 맞선 시온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처음 사람을 때려 떨고 있는 시온에게 “불가피한 폭력이란 게 있어. 오늘 네 행동은 정당했어”라며 위로했다.

그럼에도 시온이 마음을 놓지 않자 윤서는 “내가 밤길을 가다가 깡패들한테 둘러싸이면 가만있을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시온은 “그럼 이렇게 말할 겁니다”라며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을 패러디했다. 그는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니는 받는다. 금니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주겠다”고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서는 “깡패가 임플란트했으면?”이라고 응수해 시온을 당황케 했고, 이어 “그럴 때 싸워야 하는 거야”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시온의 행동을 칭찬했다.

주원 원빈 패러디에 네티즌들은 "진짜 빵 터졌다. '아저씨' 명대사를 드라마에 응용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