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9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03%) 내린 1997.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41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257억원 매도 우위다.

매수세를 나타내던 개인은 장중 '팔자'로 돌아섰다. 현재 170억원 순매도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보험 업종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통신, 건설, 운수창고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2% 떨어진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68%), 기아차(-0.90%), NAVER(-2.70%)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20%), 포스코(0.78%), SK하이닉스(1.18%)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