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기로에 선 북중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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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기로에 선 북중관계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877578.1.jpg)
◇기로에 선 북중관계=국내외 외교·안보 전략 전문가들이 참여한 니어(NEAR)재단의 니어워치포럼이 지난 1년간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연구·토론한 결과를 담은 책.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추수룽 중국 칭화대 교수 등 27명의 북·중관계 전문가가 변하고 있는 중국의 속마음을 통해 북핵 문제와 북한 문제, 한반도와 동아시아 외교 및 안보 지형을 진단한다. (정덕구 외 지음, 중앙북스, 352쪽, 2만원)
![[화제의 책] 기로에 선 북중관계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877136.1.jpg)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에둘러 말하기보다 직설적으로 내뱉는 ‘돌직구 화법’은 위기에 빛을 발한다. 그러나 설득과 감동이 필요할 땐 부드러운 언어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변화구 화법’이 효과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투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32가지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다. ‘액션보다 리액션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명령만 고집하지 말고 질문을 활용하라’고 강조한다. (이기주 지음, 황소북스, 256쪽, 1만2800원)
![[화제의 책] 기로에 선 북중관계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877101.1.jpg)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여성의 집단무의식 안에 시공간을 넘어 존재하는 ‘어머니늑대’의 원형을 전 세계의 민담이나 설화, 동화에서 찾아내 그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새롭게 해석한 여성심리학의 고전. 심리분석학자인 저자는 여성은 원래 늑대처럼 씩씩하고 용감하며 적응력과 직관력이 뛰어난 존재인데 오랜 세월 야성을 박탈당한 채 희생양처럼 살아왔다고 주장한다. (클라리사 P 에스테스 지음, 손영미 옮김, 이루, 416쪽, 1만8000원)
![[화제의 책] 기로에 선 북중관계 등](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877109.1.jpg)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미학자이자 사진평론가인 저자가 오늘의 사진제도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이 촉발한 문화현상을 특유의 시선으로 비틀어보는 평론집.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인터넷 매체 확산으로 대중적 사진가는 넘쳐나는 가운데 진정한 작가 정신을 갖추지 못한 이들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다. (박평종 지음, 달콤한책, 335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