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부터)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이성규 주터키 한국대사, 에르잔 토파자 코자엘리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부터)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이성규 주터키 한국대사, 에르잔 토파자 코자엘리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밋 공장에서 정의선 부회장,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10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 차는 2008년 출시한 i10 후속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는 신형 i10 양산에 맞춰 터키 공장 생산 규모를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렸다. 정 부회장은 “여기서 생산할 신형 i10이 유럽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터키 공장 양산 기념식에 이어 연말까지 미국, 브라질,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돌며 판매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 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