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석유화학 업종의 주요 제품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LG화학을 꼽았다.

이 증권사 원용진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의 합성수지(PE+PP) 명목 수요량은 187만 985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초반대의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수요 증가 추세는 당분 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국내 합성수지, 합성 섬유 수출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