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전망…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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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수주액이 연간 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달 말 누적 수주액은 91억 달러로 이는 연간 목표의 70%"라며 "연말까지 시추선, 해양생산설비 등 추가 수주에 목표치의 15%를 초과하는 총 150억 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1.3%, 3.8% 늘어난 3950억 원과, 7830억 원으로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현재까지 수익성이 낮은 일반상선 비중은 13%(12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올해 수주 영업이익률은 예상치인 2.6%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단기 급등 및 금융위 지분 매각과 관련한 물량 부담으로 조정될 수 있으나 펀더멘털 개선세로 내년 상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