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다소 부진했을 3분기보다 4분기 실적 개선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상민 연구원은 "9월 한국공장의 생산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체적인 물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놓였을 것"이라며 "비용 측면에서 큰 변수는 없는 가운데 일단 영업이익률(OPM) 7%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한국공장 생산물량은 9만대 초반, 해외 공장은 10만4000~10만50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생산물량은 지난 2분기보다도 나아질 것"이라며 "해외공장을 통한 추가 증설 분위기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기 떄문에 3분기 실적보다 4분기를 겨냥한 대응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