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신차 출시와 유럽 및 아시아 진출을 위해선 현재 보다 충분한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내년 SUV 차량인 모델X를 출시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2015년까지 약 8만대 가량의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추세에 비춰어볼 때 파나소닉이 단독으로 공급하기엔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대형 전지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전기차 시장이 환경 규제로 확대되고 전력난 해결과 관련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