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야구 9단' 최희 아나운서가 신입시절의 말실수를 고백했다.

최희 아나운서는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긴장과 떨림으로 가득하던 신입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최희는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류현진 선수에게 '지금은 본인의 야구 인생 중 몇회 쯤 인가'하는 질문을 던졌었다"고 밝혔다. 당시 류현진은 "3회 정도"로 답했다.

이에 최희는 "류현진 선수에게 앞으로 4회, 5회는 만루 홈런 같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했었다"며 '야구 초단' 시절의 실수를 털어놓고 민망함에 얼굴을 가렸다. 출연진들은 "투수에게 만루 홈런이 가득하다면 그건 그냥 끝"이라며 폭소했다.

한편 최희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네셔널리그에서 14승을 거두며 특급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