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흐름, 대내외 경제지표에 달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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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대내외 경제지표에 따라 국내 증시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연장 여부는 원론적으로 외국인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와 함께 대내외 경제지표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크다"며 "월말월초에 발표되는 글로벌 경제지표에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 전략과 함께 성장에 대한 투자 민감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우리나라와 세계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뉴스가 코스피지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7일과 7월 11일 코스피가 50포인트 이상 급등했을 당시 메인 뉴스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현재 시장이 2000선에서 제동이 걸린 것은 Fed의 성장률 하향 조정과도 무관치 않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10월 중 발표될 세계 주요기관들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 변화에 따라 코스피의 높낮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연장 여부는 원론적으로 외국인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와 함께 대내외 경제지표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크다"며 "월말월초에 발표되는 글로벌 경제지표에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 전략과 함께 성장에 대한 투자 민감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우리나라와 세계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뉴스가 코스피지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7일과 7월 11일 코스피가 50포인트 이상 급등했을 당시 메인 뉴스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현재 시장이 2000선에서 제동이 걸린 것은 Fed의 성장률 하향 조정과도 무관치 않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10월 중 발표될 세계 주요기관들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 변화에 따라 코스피의 높낮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