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위닉스가 올 여름 히트 상품인 제습기에 이어 신제품 '에어워셔'로 가전 브랜드 업체의 입지를 굳힐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천연 가습 가전제품 '에어워셔'로 제품 라인이 다양해지고 계절 간 실적 차이도 축소될 것"이라며 "위닉스는 친환경 가정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에어워셔가 제습기 시장보다 2~3년 뒤처져 있으나 성장 속도는 빠를 것"이라며 "위닉스의 매출과 수익성 성장을 더욱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닉스의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3%, 47% 성장한 2159억원, 18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닉스의 올해 예상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내년 PER은 3.8배로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