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6개 모델이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질량협회가 이날 발표한 '2013 고객품질만족도조사(CACSI)'에서 베이징현대 엘란트라(아반떼XD), 랑동(아반떼MD), 싼타페(신형)와 둥펑위에다기아 K2(프라이드), K3, 스포티지(구형) 총 6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아반떼XD는 '10만 위안 이하 중형차' 부문, 랑동(아반떼MD)은 '중형차 4DR' 부문, 싼타페는 'SUV 신차'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기아차 K2는 '소형차' 부문에서 78점으로 2년 연속 1위, K3는 '10만 위안 이상 승용 신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스포티지(구형)는 '20만 위안 이하 SUV' 차급에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에 발표한 고객품질만족도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매년 중국산업의 전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