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 "쉽고 재밌어요" 강연자에 질문세례… 뜨거운 열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입시설명회 이모저모… 학부모들 응원까지
한경닷컴이 27일 개최한 제1회 '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가 참여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과 질문 세례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7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일반적인 강연 형식의 설명회를 탈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풀어내 호응을 받았다.
○… 김미연 애널리스트 학부모 눈높이 맞춘 강연 인기 폭발 '데이터로 풀어본 특목고 면접 합불 사례'를 주제로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유진증권 김미연 교육 애널리스트는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의 눈높이 강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 내내 시원한 입담과 함께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실제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내 아이가 특정 과목만 잘하는지, 모든 과목에서 평균적 성적을 내는지 등 자녀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여러 조건과 준비하는 입시전형 등을 감안해 강남 명문고에 진학할지 지역 일반고에 진학할지, 자사고에 갈지 특목고에 갈지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과감히 이사할 정도의 결단력도 요구된다"고도 했다.
특히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한 시간여의 강연을 마친 직후 수십 명의 학부모들에게 둘러싸여 질문 세례를 받았다. 미처 얘기를 나누지 못한 학부모들은 연락처와 SNS 계정을 묻는 등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내 아이 학교 자랑스럽다"‥ 한일고 재학생 학부모들 원정 응원
설명회에 참석한 공주 한일고의 경우 학부모들이 무리지어 설명회장에 응원을 오는 등 눈길을 끌었다.
몇몇 학부모는 한일고의 설명회 홍보책자를 실어오고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일고 최용희 교감은 "서울에서 입시설명회를 한다고 하니 재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고 귀띔했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는 남성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학부모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우수 고교에 진학시키고 싶어 일찍부터 설명회를 찾았다"며 "직접 와 보니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잡을지 어느정도 밑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7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일반적인 강연 형식의 설명회를 탈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풀어내 호응을 받았다.
○… 김미연 애널리스트 학부모 눈높이 맞춘 강연 인기 폭발 '데이터로 풀어본 특목고 면접 합불 사례'를 주제로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유진증권 김미연 교육 애널리스트는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의 눈높이 강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 내내 시원한 입담과 함께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실제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내 아이가 특정 과목만 잘하는지, 모든 과목에서 평균적 성적을 내는지 등 자녀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여러 조건과 준비하는 입시전형 등을 감안해 강남 명문고에 진학할지 지역 일반고에 진학할지, 자사고에 갈지 특목고에 갈지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과감히 이사할 정도의 결단력도 요구된다"고도 했다.
특히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한 시간여의 강연을 마친 직후 수십 명의 학부모들에게 둘러싸여 질문 세례를 받았다. 미처 얘기를 나누지 못한 학부모들은 연락처와 SNS 계정을 묻는 등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내 아이 학교 자랑스럽다"‥ 한일고 재학생 학부모들 원정 응원
설명회에 참석한 공주 한일고의 경우 학부모들이 무리지어 설명회장에 응원을 오는 등 눈길을 끌었다.
몇몇 학부모는 한일고의 설명회 홍보책자를 실어오고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일고 최용희 교감은 "서울에서 입시설명회를 한다고 하니 재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고 귀띔했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는 남성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학부모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우수 고교에 진학시키고 싶어 일찍부터 설명회를 찾았다"며 "직접 와 보니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잡을지 어느정도 밑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