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4분기 증시, 수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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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窓] 4분기 증시, 수출에 달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AA.7881979.1.jpg)
외국인이 강하게 한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는 한국증시가 대세 상승장으로 진입하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무너졌던 유럽 경기도 호전되고 있고, 중국의 경제 지표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증시의 강세장 진입 여부는 이제 수출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는 하루 평균 수출액 추세와 연동해 왔기 때문이다. 2011년 이후 하루 평균 수출액 규모가 횡보하기 시작하면서 코스피도 횡보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진정으로 개선되고 있다면 수출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 최근 수출증가율이 소폭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보다 분명하게 호전되는 수치들이 확인돼야 4분기 증시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