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간 부모를 살해하는 범죄 사건이 일주일에 한 번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간 발생한 존속 살해 범죄 건수는 총 287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모를 폭행한 존속 상해 범죄는 총 2193건.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존속살해 33건, 존속 상해 229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친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피의자는 총 2만1751명이었으며 범죄 유형별로 살인 259명, 강도 23명, 강간·강제추행 520명, 폭력 1만5712명 등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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