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국가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가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해상도가 우수한 3D 지도와 연속지적도, 공시지가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웹 기반의 오픈플랫폼이다.

구글 지도보다 뛰어난 입체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고 백두산 등 북한 영상까지 볼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한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을 통한 집중 보도로 인해 현재 사이트 접속자수가 평소의 30배 가량 폭주하면서 접속이 느려졌다며 브이월드 서비스 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상운영팀을 가동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국토부는 접속자 폭주 등 서비스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인터넷 용량을 현행보다 2배 증설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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