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하버드대 ‘올해의 인도주의자
파키스탄에서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16·사진)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올해의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

말랄라는 27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샌더스 시어터에서 ‘2013년 피터 J 고메스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고 머리에 중상을 입었으나, 영국으로 긴급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