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발표평가에 참가한 김세현 양(서울계성초1)(왼쪽)이 자신의 발명품인 '멀티필통이 달린 수첩가방'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올콘제공
2013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발표평가에 참가한 김세현 양(서울계성초1)(왼쪽)이 자신의 발명품인 '멀티필통이 달린 수첩가방'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올콘제공
2013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전국 학생 발명 및 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평가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렸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창업선도대학협의회가 주최하고 호서대 창업지원단, 전국비즈쿨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다. 발명을 통해 지식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벤처창업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발표평가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0여명이 자신들의 발명품 시연 및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김세현 양(서울계성초 1)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 침착하게 자신의 발명품인 '멀티필통이 달린 수첩가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양의 발명품은 메모지 옆에 필통을 달아 메모할 때 쉽게 필기구를 꺼낼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물통 홀더를 이용해 쉽게 꺼내 마실 수 있도록 고안한 아이템이다.

김 양은 "평소 현장학습이나 외출 시 필기구와 물병을 한번에 들고 다니기 힘들다고 느껴 가방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양은 발명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지인들을 통해 조사한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능숙한 발표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발표평가 결과는 오는 4일경 대회 공식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시상식은 이달 2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다.

문화레저팀 hk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