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락앤락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 27.1% 증가한 1454억원과 252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부문이 각각 15%, 10% 성장을 지속,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사업 외에 중국 유아용품 사업도 2014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포인트씩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40억원과 48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은 독자 브랜드 ‘헬로베베’를 통해 젖병 등 용품을 시작으로 기저귀와 분유 등 소모품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문점(13개)과 체인점(매대, 150개 추정) 매장 매출 규모가 큰데, 특히 중국 4대 메이저 유아용품 전문 체인점에 연말까지 500개 매장 추가 입점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