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일 미국, 유럽, 중국의 동반 경제회복과 정치적 안정이 흔들리고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경기방어적 내수주와 중소형주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조성준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도 대외여건 불안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해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정부폐쇄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은 궁극적으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지수 조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장세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경기방어적 내수주와 중소형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특히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돌입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특수를 감안한 레저, 엔터테인먼트, 호텔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