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800원(2.88%)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지분 가치에 대한 변화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삼성SDS 지분 18.3%를 보유하고 있다"며 "장부가격은 9000억원 수준인데, 현재 장외시장 가치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장외거래 가격은 최근 한달간 44%나 급등했다.

그는 "삼성SDS가치 재평가와 비핵심 보유지분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양호한 실적흐름과 맞물려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