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소식에 출렁였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수익률을 개선시킨 참가자는 11명 중 4명에 그쳤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이날 4%포인트 가까이 손실을 만회,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누적손실률은 9.46%로 줄어들었다. 그는 장중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주력 종목인 웨이브일렉트로(5.64%)와 톱텍(3.85%)이 크게 오른 덕을 톡톡히 봤다.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 가까이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33.19%로 끌어올렸다.

유 과장은 이날도 장중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리바트(2.91%)를 일부 매도해 16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짓고 전날 신규 매수했던 선도전기(-2.19%) 등은 일부 정리해 손실을 줄였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이날 소폭 이익을 거두며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31.16%로 개선됐다. 현대차(1.39%)와 대원산업(1.67%)가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대원산업의 수익률은 84%를 넘어섰다.

다른 참가자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과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모두 1%대 손실을 입었다.

정 부지점장은 차바이오앤(-1.84%)이 약세를 보이자 전량 손절매하고 이엔에프테크놀로(3.98%)를 신규 매수했다. 차바이오앤의 손실액은 93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과장은 SKC(1.83%)가 올랐지만 하이소닉(-3.18%) 등이 빠진 탓에 손실을 기록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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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