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1부(이형택 부장검사)는 지난 8월 말 대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무궁화호 기관사 홍모씨(43)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구로관제센터 관제사 김모씨(33)를 1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대구역에서 신호를 확인하지 않은 채 무궁화호 열차를 출발시켜 서울 방향 KTX와 추돌사고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관제사는 부산 방향 KTX 기관사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아 2차 사고를 야기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