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푸르지오①규모] 미사강변도시 첫 민간 분양 아파트 1188가구
대우건설은 2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내 A30 블록에 짓고 있는 '미사강변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구 내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부터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25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100% 청약가점제를 적용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을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로 만점은 84점이다.

미사강변 푸르지오 청약자들은 동시에 청약이 진행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에도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두 단지 모두에 당첨될 경우에는 당첨자 발표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보다 하루 빠른 미사강변 푸르지오만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15개동 1188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 74㎡ 197가구, 84㎡ 991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84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내 각 동은 판상형과 탑상형이 혼합돼 배치됐으며 남향 위주로 들어선다. 단지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는 망월천 조망이 가능하게 조성되면서 입주민은 하천을 바라보며 러닝머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망이 가능한 망월천은 단지 바로 앞으로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또한 망월천을 따라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공원 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이란 설명이다. 일부 가구에선 망월천 조망권도 확보된다.

단지에 인접한 바로 옆으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초·중교가 신설될 계획이라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남측으로 약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엔 이미 하남고교가 자리 잡고 있어 초·중 고교가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역은 단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 예정 역사인 미사역(가칭)까지는 남동측 직선거리로 약 700m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며 미사강변도시내 자전거 도로가 34km 가량으로 지구 전체를 연결하게끔 확충될 예정이라 지하철역까지 이동하기에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부를 배려한 구성은 내부 평면 곳곳에 묻어나 있다. 우선 세탁실과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을 한 곳으로 모아 배치한 ‘원스탑 세탁공간’을 마련했으며 전용 74㎡C타입을 제외하고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주방에 대규모 팬트리 공간이 들어온다. 84㎡에는 알파(α)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모든 주택형의 자녀방에는 연령대에 따른 붙박이장의 선택 옵션이 적용돼 가족 구성에 맞춰 2가지 타입을 고를 수 있다. 선택 옵션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만큼 필요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1664>
[미사강변푸르지오①규모] 미사강변도시 첫 민간 분양 아파트 1188가구

하남=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