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지난 1일 오후 3시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재활용 의류 3600점을 환경부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유니폼, 헌옷, 신발, 가방 등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에 수출돼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고, 그 수익금으로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과 미술용품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2년 ‘옷캔’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4000여 점을 기부한 이래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재활용 의류 나눔을 실시,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미술교육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옷캔’은 환경부 승인 제148호 비영리민간단체로 안 입는 옷을 재활용해 미술교육, 식수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저개발국가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활동에는 김원규 사장을 비롯한 3000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600점의 의류가 수집돼 ‘옷캔’에 전달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매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은 진정성과 따뜻한 가슴을 모토로 98개의 사내 자원봉사단이 연중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희망나무 장학금’ 지급,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 명절 사랑의 도시락 나눔, 김장 나눔 등 다양하면서도 임직원들의 참여중심 활동에 역점을 두고 나눔문화를 기업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