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사장 "한수원 내달 조직개편…일부 인력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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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이 “오는 11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일부 인력 구조조정도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외부 컨설팅사로부터 조직 진단을 받고 있다”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도 좀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원전 안전과 임직원들의 비리 방지에 무게중심을 둔 조직 개편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김균섭 전 사장과 만나 일종의 인수인계를 했다”며 “김 전 사장이 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 타당하다면 그대로 수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어 “지난 5월 위조 부품 문제로 가동을 멈춘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3기는 겨울철 전력난이 닥치기 전인 11월 말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밀양 송전탑 공사가 내년 2월 이전까지 끝나지 않으면 내년 8월 준공될 신고리 3호기의 시운전조차 할 수 없다”며 밀양 송전탑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다.
핀란드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는 “한국 일본 프랑스 3국이 경합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외부 컨설팅사로부터 조직 진단을 받고 있다”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도 좀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원전 안전과 임직원들의 비리 방지에 무게중심을 둔 조직 개편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김균섭 전 사장과 만나 일종의 인수인계를 했다”며 “김 전 사장이 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 타당하다면 그대로 수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어 “지난 5월 위조 부품 문제로 가동을 멈춘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3기는 겨울철 전력난이 닥치기 전인 11월 말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밀양 송전탑 공사가 내년 2월 이전까지 끝나지 않으면 내년 8월 준공될 신고리 3호기의 시운전조차 할 수 없다”며 밀양 송전탑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다.
핀란드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는 “한국 일본 프랑스 3국이 경합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