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천식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이 병원의 본관 12층 VIP 특실에 재입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천식이 심해져 관리 차원에서 입원한 것으로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혈압 조절을 위해 서울대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한 뒤 사흘 만에 퇴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 중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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