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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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유산에 대해 악성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조선일보는 서울 수서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지난 8월 백지영의 소속사 측이 가정사를 두고 저주에 가까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고소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백지영이 유산했던 지난 6월 27일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악성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보했고 경찰에 출석을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경찰은 A씨 이외에도 악성 게시글을 올린 다른 네티즌들 신원을 추가로 파악해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악플러에 대한 백지영 추가 고소가 이어질 것임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린 후 임신 사실을 알린 바 있으나 임신 4개월 만에 유산해 주위의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