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목표주가 한달새 42% 뜀박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에 기술 수출 체결 호재
롯데케미칼·현대重도 상승
롯데케미칼·현대重도 상승
최근 한 달 동안 목표주가 조정에 울고 웃은 종목은 무엇일까.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중 최근 한 달간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곳은 코스닥 업체 메디톡스였다. 지난달 26일 계약금 3898억원으로 미국 앨러간과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목표주가가 이전보다 42.1% 뛴 20만원으로 치솟았다.
경기 민감주들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화학주 중에서는 타이어 수요 증가로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올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한 달 동안 12.18% 뛰었다. 전기차용 2차전지의 사업성이 재조명된 LG화학은 9.23% 상승했다.
조선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가 각각 10.59%, 9.66% 상승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선박가격 상승 혜택을 가장 크게 보는 조선주는 상선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라며 “3만~5만t급 중형선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미포조선은 과점 업체여서 역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정보기술(IT) 부품주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목표주가가 떨어진 경우다. 삼성전자 등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이엘케이는 올 상반기 영업손실 56억원, 순손실 67억원을 낸데 이어 3분기에도 손실 우려에 목표주가가 한 달간 20.99% 하락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중 최근 한 달간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곳은 코스닥 업체 메디톡스였다. 지난달 26일 계약금 3898억원으로 미국 앨러간과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목표주가가 이전보다 42.1% 뛴 20만원으로 치솟았다.
경기 민감주들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화학주 중에서는 타이어 수요 증가로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올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한 달 동안 12.18% 뛰었다. 전기차용 2차전지의 사업성이 재조명된 LG화학은 9.23% 상승했다.
조선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가 각각 10.59%, 9.66% 상승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선박가격 상승 혜택을 가장 크게 보는 조선주는 상선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라며 “3만~5만t급 중형선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미포조선은 과점 업체여서 역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정보기술(IT) 부품주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목표주가가 떨어진 경우다. 삼성전자 등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이엘케이는 올 상반기 영업손실 56억원, 순손실 67억원을 낸데 이어 3분기에도 손실 우려에 목표주가가 한 달간 20.99% 하락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